린가드 K리그 FC서울 이적 유력, 175억 연봉 주급 E스포츠 사업

린가드 K리그 FC서울 이적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맨유 출신이며 작년까지 EPL 노팅엄포레스트에서 뛰던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제시 린가드 선수가 K리그로 이적을 합니다. 지금까지 K리그에서 볼 수 없던 이런 선수가 왜 FC서울로 이적하는지. 고연봉을 많이 받던 선수가 왜 K리그로 오는지 추측하면 자신이 하고 있는 E스포츠, 패션 사업 등의 이유가 있을텐데요.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린가드 연봉

✅ 제시 린가드 커리어

출처 : 린가드 인스타

본명 : 제시 엘리스 린가드

출생 : 1992년 12월 15일

국적 : 영국

신체 : 키 173cm / 체중 65kg

소속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1 ~ 2022)

 - 노팅엄 포레스트(2022 ~ 2023)

국가대표 : 32경기 6골

 

축구선수로는 한창인 만 31살의 나이로 손흥민 선수와 동갑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어릴 적부터 훈련받은 유소년 선수로 성인이 되고 한참까지도 맨유에서만 뛰던 성골 유스입니다. 린가드가 유소년 시절 박지성 선수와 만나봤을 수도는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같이 뛴 적은 없습니다.

 

퍼거슨 은퇴 이후 맨유 암흑기 시절 뛰었던 선수여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놀리며 특유의 세레모니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황가드, 피리 부는 사나이, 린가동자 등으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맨유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지만 큰 부진으로 인해 경기에 잘 뛰지 못했고 이후 사우디, 터키 등에서 이적 제의가 있었지만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반년 넘게 소속팀 없이 지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에서 정말 성공한 선수는 아닐지 몰라도 빅클럽에서 수십년간 뛰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거쳤던 선수인 만큼 K리그에 온다면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커리어를 가진 빅네임 선수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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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 주급

린가드가 이전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받던 주급은 20만 파운드로 약 3억 4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연봉으로 보면 약 175억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연봉이다. 현재 K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국내 선수는 울산 HD 소속의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으로 15억 3천만 원이다. K리그에서 제일 고연봉 외국인 선수는 대구 FC의 세징야 선수로 15억 5천만 원이다.

 

린가드 선수의 한 달 월급만으로도 K리그 최고연봉 선수만큼 받는 만큼 린가드 선수가 FC서울로 이적한다면 얼마를 받을지 모르지만 현재 기사상으로는 역대 K리그 최고연봉 대우를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K리그 시장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최대 20억으로 추측한다.

 

K리그 전체 연봉 지출액을 살펴보면 전북 현대가 1위로 일 년에 200억 가까이 지출한다. 린가드가 이적하는 FC서울은 3위로 130억 정도 지출했다. 린가드 선수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받던 연봉이 FC서울 전체 선수 총합보다 많다. 린가드 연봉만으로 리그 3위의 규모를 가진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런 고연봉인 선수가 왜 K리그로 오는 것일까.

 

해외 언론에서는 사우디를 마다할 만큼 K리그로 가는 정도면 K리그는 얼마나 돈을 많이 주는 것이냐고 한다. 하지만 K리그는 절대 사우디, 일본, 중국만큼 돈을 줄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린가드 사업

✅린가드 의류 브랜드

출처 : JLINGZ

린가드는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JLINGZ를 운영하고 있다. 모자, 티셔츠, 후드 등을 자신의 세리머니 셀레브레이션과 함께 콜라보한 다양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축구 실력도 비판받으니 축구 선수가 축구는 안 하고 사업만 신경 쓴다는 비판을 받곤 했다. 실제로 2019년 린가드 브랜드인 JLINGZ는 적자였다고 한다. 이 브랜드를 토대로 다른 사업과 콜라보를 하고 있다.

 

✅린가드 이스포츠

출처 : UKIN

평소 이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린가드는 2021년 e스포츠 팀을 인수했다. 레인보우 식스라는 게임의 스포츠 구단을 인수해 "JLINGZ ESPORTS"로 팀명을 변경해서 리그에 참여했다. 이렇게 린가드는 축구 외적으로 의류 브랜드, E스포츠 사업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출처 : 리브 샌드박스

평소 이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구단까지 운영했던 린가드는 우리나라의 리브 샌드박스와 콜라보를 체결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롤, 카트라이더, 레인보우 식스 등 다양한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E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걸로 파악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린가드의 행동으로 추측한다면 축구선수가 한창 뛸 수 있는 나이에 아시아까지 와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왜 올까라고 생각해 보면 사업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또한 FC서울보다 연봉을 더 줄 수 있는 K리그 팀들이 있는데 굳이 왜 FC서울인 것을 추측하면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한다면 서울만 한 도시가 없기 때문에 서울이 주는 프리미엄 효과로 FC서울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 보면 린가드 자신의 사업 +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 프리미엄이 결합 돼 FC서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사상으로는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이정도면 단기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대한민국으로 오는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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