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만큼 효율적인 동선을 계획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획 없이 다니는 것도 좋지만 미리 계획해놓고 가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특히나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도 덜 힘들고 보호자 또한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추천 코스와 함께 에버랜드 수십 번 가본 제가 느낀 꿀팁까지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버랜드 추천코스
✅ 코스 선정 기준
에버랜드는 너무 커서 잘못된 코스를 짜게 되면 끝에서 끝까지 가게 될 경우 엄청난 체력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선을 미리 짜고 코스를 미리 계획하고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스 선정을 한 기준은 최대한 도보로 덜 걷고, 탑승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코스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 놀이기구 코스
1.T익스프레스
2.아마존 익스프레스
3. 더블 락스핀/렛츠 트위스트/롤링 엑스 트레인
4. 썬더 폴스/바이킹/로데오/허리케인
철저히 놀이기구 위주로 탑승을 하는 동선입니다. 첫 번째로 T익스프레스를 가는 이유는 가장 대기 시간이 긴 놀이기구이며 오후에 가면 주말에는 기본 2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장하자마자 스마트 줄 서기로 T익스프레스 먼저 예약하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가는 시간대는 13시쯤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때부터 사파리, 로스트밸리, T익스프레스 현장 대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줄이 많이 몰립니다. 아마존은 스마트 줄 서기가 불가능하고 오직 현장 대기만 하므로 오전에 다른 예약한 놀이기구 기다리면서 아마존을 갑니다. 그래서 빈틈 공략의 일환으로 남들이 인기놀이기구 탈 때 아마존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세 번째로는 KFC근처에 있는 더블 락스핀, 렛츠 트위스터 등을 탑승합니다. 많이들 KFC에서 점심을 많이 해결합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도 없습니다. 여기서 놀이기구 타고 썬더 폴스 쪽으로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네 번째로 썬더 폴스를 타고 바이킹을 타고 나가면서 허리케인과 로데오를 탑승하면 동선 꼬이는 것 없이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탈 수 있습니다.
✅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코스
1. 주토피아/사파리 월드/로스트밸리
2. 카니발 퍼레이드 구경 후 스카이웨이 탑승
3. 이솝빌리지
4. 공연 및 불꽃놀이
어린 자녀와 함께 가는 경우 특히 너무 많이 걸으면 힘들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대부분 입장하자마자 주토피아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사자, 각종 동물들을 보면서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스마트 줄서기로 사파리나 로스트밸리 예약을 하면 되겠습니다. 이후에는 13시부터 사파리나 로스트밸리 현장 대기를 하면 되겠습니다. 이때부터 줄 안 서면 주말에는 3시간 동안 대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의 단점은 점심입니다. 주토피아 근처는 마땅히 점심 먹을 곳이 없어서 많이들 기다리면서 간단한 끼니로 때우기도 합니다. 저는 차라리 한 명이 자리 맡고 다른 분이 자녀 데리고 밥 먹고 오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중간중간에 펭귄 쇼, 물개쇼, 버드 쇼 등 다양한 공연이 있으니까 오전부터 오후 초반까지는 주토피아 쪽에 있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두 번째로는 동물 구경을 마치고 15시쯤 하는 카니발을 구경합니다. 카니발 코스에 미리 앉아서 대기하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이후에는 어린아이들이 탈놀이기구를 위해 이솝빌리지로 이동해야 하는데 스카이웨이를 타고 편하게 이동하면서 움직이거나 도보로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로 이솝빌리지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만 있습니다. 이곳에서 놀면서 근처에 간식도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대까지 있으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간 카니발을 보고 저녁 공연을 보면 되겠습니다. 불꽃놀이까지 보고 나오면 알찬 하루의 일정이 끝납니다.
에버랜드 꿀팁
✅ 에버랜드 혼잡도
에버랜드는 예상 혼잡 수준을 앱과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상 "다손 한산"일 때 가봤는데 이때는 토요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놀이기구를 1시간 30분 이내로 탈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다소 많음"일 때는 사파리, T익스프레스는 3시간은 기다려야 하고 아마존, 썬더 폴스도 2시간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혼잡도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이 사람이 올지 예상을 해보는 것도 재밌는 방법입니다.
✅ 에버랜드 꿀팁 모음
1. 플랜잇 / 큐패스 구입하기
플랜잇이란 입장권 외에 놀이기구를 빨리 입장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3개 놀이기구 탑승 플랜잇은 1인당 4만 2천 원으로 대략 한 개당 1만 4천 원을 더 내고 빨리 타는 것입니다. 5개 놀이기구 탑승권은 1인당 7만 3천 원입니다.
큐패스는 입장권과 함께 구입하며 큐패스가 있으면 놀이기구를 빨리 탈 수 있습니다. 플랜잇과 동일하지만 플랜잇은 입장권은 별도 구매, 큐패스는 입장권도 함께 구매해야 합니다.
물론 가격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특히 주말에는 인기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이 기본 2시간 이상이므로 시간을 절약한다는 장점과 자녀들과 함께 가면 대기하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인 만큼 추천하는 이용권입니다. 단, 플랜잇과 큐패스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선착순으로 소진되므로 미리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2. 발레파킹 이용하기
정문 바로 앞 유료주차장 이용 시 1만 5천 원입니다. 발레파킹은 2만 5천 원으로 만원 더 비싸지만 전용 출입구라서 주차 대기 시간도 발생하지 않고 만차시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3. 유모차 / 웨건 대여 가능
유모차는 5천 원, 웨건은 3만 원으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웨건은 보증금 5만 원이 발생합니다. 대여할 때는 유아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 입구 거대한 매직 트리를 지나면 가이드 맵 기준 73번에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유모차와 웨건은 당일에도 대여가 가능할 수 있지만 역시나 예약을 해놓고 가는 것이 속편 합니다.
4. 글램핑 힐/쉘터 대여
거대한 에버랜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짐 보관소 찾아다니는 것도 힘듭니다. 그래서 평상과 텐트 같은 쉘터와 완전히 독립된 공간에서 쉴 수 있는 글램핑 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대여가 가능해 안에서 짐을 놓고 다닐 수도 있고 독립된 공간에서 있을 수 있습니다. 잔여석에 한해서 현장 구입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한 달 내내 예약이 가득 차 있습니다. 위치는 로즈가든 뒤에 있습니다.
5. 휴식 공간 이용하기
젊은 분들이라도 잠깐식 쉬고 싶으면 가이드맵 196번 달콤 커피 옆으로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있습니다. 편하게 발도 올려놓고 조용한 공간이라서 여기서 많이들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6. 보조배터리 대여 가능
급속 충전은 3시간에 1천5백 원 보조배터리는 3시간 3천 원, 6시간 5천 원, 12시간 7천 원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보조배터리는 유모차 대여실 옆, 메인 스테이지 그랜드 스테이지 옆, 알파인 보관소 옆에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대여도 선착순이므로 소진되면 대여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조배터리가 없는 분들은 가자마자 대여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7. MD 미리 구입하기
에버랜드 앱에 접속하면 일부 상품들을 10% 할인하며 시즌 상품은 20%까지도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현장 수령은 불가능하고 오직 택배 수령만 가능하니 미리 구입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MD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8. 감성 교복 대여하기
에버랜드 출입구 기준 왼쪽 에버 마트 옆으로 감성 교복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오픈전부터 대기가 발생하므로 한 명은 감성교복 줄, 한명은 에버랜드 입장 줄에 나눠서 서서 대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9. 입장은 무조건 빨리하기
스마트 줄 서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육체적 피로를 감소시키려면 무조건 빨리 입장하는것이 방법입니다. 주말같은 경우 늦어도 9시까지는 에버랜드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걸 추천드리며 입장하자마자 스마트 줄서기를 예약해야 합니다. 입장 게이트는 상대적으로 오른쪽보다 왼쪽이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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