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우동신 메뉴, 오픈런, 신주쿠 우동 맛집 1시간 웨이팅 후기

도쿄 우동신 메뉴 웨이팅 오픈런 신주쿠 우동 맛집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쿄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을 뽑으라고 하면 저는 단연 우동신 우동을 뽑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우동이 한국에서 먹나 일본에서 먹나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일본 우동집은 모르겠지만 신주쿠 우동신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무려 1시간이 넘는 웨이팅을 참고 먹은 만큼 그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쿄 신주쿠 우동신 웨이팅

 

✅신주쿠 우동신 위치

우동신은 도쿄 신주쿠에 위치해 있는 맛집입니다. 정확히는 신주쿠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데요. 근처에는 워싱턴 호텔, 파크 하얏트 호텔 등 신주쿠 유명 숙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머무른 JR 큐슈 호텔은 우동신과 도보 2분 거리에 있을 만큼 어느 숙소보다 가까운데요. 아침에 대기표 뽑아놓고 숙소에서 쉬다 와도 될 정도로 가까워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신주쿠 우동신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 휴무 없음

 

점심부터 야간까지 영업하는데 주문이 마감되면 마감 이전에 솔드아웃됩니다. 그래서 마감시간 맞춰서 가면 못 먹을 가능성이 많이 큽니다.

 

✅신주쿠 우동신 오픈런

신주쿠 우동신은 키오스크로 번호표를 발급받아 웨이팅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오픈전에도 키오스크가 있는 만큼 미리 번호표 뽑고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11시 오픈런이 아니라 그전에 미리 가있어야 11시 오픈하자마자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웨이팅 시스템이 엉망입니다. 번호표 받고 핸드폰으로 현재 대기 시간을 확인이 가능한데 호출이 있어 갔더니 줄을 기다립니다. 결국 번호표 순서가 아니라 대기순서대로 들어가는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번호표 뽑고 다른 곳에서 쉬다가 오는 사람보다 나중에 와서 바로 가게 앞에서 대기한 사람이 먼저 들어갑니다. 거의 번호표 시스템이 무의미한 곳이라 실제로 제가 갔을 때 화내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번호표 순서만 믿고 어디서 쉬다가 호출돼서 와도 또 대기줄에서 기다려야하는만큼 그냥 번호표 뽑고 바로 대기하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이렇게 엉망인 시스템은 처음 봤네요.

 

도쿄 신주쿠 우동신 메뉴

우동신 대표 메뉴는 자루우동입니다. 우동 종류가 여러 개 있지만 대부분 자루우동과 튀김세트를 같이 먹는 후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자루우동(냉우동)과 가케우동(온우동)을 같이 시켰습니다.

튀김류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튀김 맛집이라는 후기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튀김이 맛있지는 않았고 그냥 먹을만했습니다. 그래서 따로 추가 주문을 하지는 않았고 우동 시킬 때 세트에 같이 시켰습니다.

아사히 생맥주도 판매하는데요. 생맥주 가격이 800엔으로 우리나라돈으로 7천원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동신 메뉴 가격들이 다른 도쿄 우동집과 비교해서도 비싼 편입니다. 우동에 튀김 조금 같이 시키면 2만 원이 넘는 가격인데 도쿄에서도 만원이면 우동 한 그릇 먹을 수 있습니다. 단순 가격만 비교하면 가성비가 좋은 가게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쿄 신주쿠 우동신 음식

도쿄 우동신 가게 앞인데요. 저는 다 먹고 나오니 이미 대기가 마감 돼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대기하고 있을 때도 손님들이 계속 왔는데 이미 웨이팅 마감이어서 되돌아가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대기 공간이 그냥 골목이어서 볼 것도 없고 좁습니다.

우동신 웨이팅이 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안에 자리가 10개 정도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자리도 붙어 있고 좁아서 덩치가 큰 분들은 매우 좁을 것입니다. 혼자 온 손님들을 배려해 큰 좌석 가운데에 가림막을 놔주는 건 괜찮은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아사히 생맥주와 19번 자루우동 세트, 4번 가케우동 세트를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루우동이 훨씬 맛있습니다. 제가 앞서 웨이팅 시스템을 비판했고 대기하면서도 기분이 안 좋았지만 자루우동 먹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면발이 쫄깃한 우동은 처음 먹어봤네요. 소스, 튀김 이런 거 다 둘째치고 면발이 정말 맛있습니다. 자루우동은 냉우동으로 소스에 담가 먹는 방식입니다.

가케우동도 먹을만했습니다. 특히 국물이 중독성 있어 이것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맛이 진해서 약간 규동맛이 많이 나지만 저는 이런 고기 육수 국물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고요. 가케우동 역시 면발이 쫄깃해서 잘 먹었습니다. 우동신 면발 때문에 다시 도쿄 가고 싶을 정도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우동 2세트, 생맥주 2개 시켰더니 6050엔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5만 3천 원이네요. 우동 먹고 5만 3천 원 나온 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도쿄에서도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맛있게 먹어서 불만 없고 후회는 없네요.

 

참고로 우동신은 카드결제가 안됩니다. 제가 도쿄 여행하면서 카드 결제가 안된 가게는 2곳 봤는데요. 거의 대부분 카드 결제가 됩니다. 하지만 일부 가게가 안 되는 만큼 일부 현금 구비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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