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노미도리 시부야, 도쿄 초밥집 웨이팅 1시간 후기

스시노미도리 시부야는 도쿄에 있는 초밥집으로 시부야, 아카사카, 긴자에 있는 초밥 체인점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해 블로그 후기들도 많은 곳인데요. 저 역시 이곳 오픈런을 하며 웨이팅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웠던 가게였는데요. 그래도 많은 한국인 분들이 방문을 하니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시노미도리 시부야 웨이팅

 

✅스시노미도리 시부야 위치

스시노미도리 시부야는 시부야의 중심에 위치해있습니다. 시부야의 상징인 스크램블스퀘어에서 도보로 2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식당들이 몰려있는 시부야 마크 시티 건물 안에 위치해 있어 위치 찾는 게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4층으로만 올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스시노미도리 시부야 영업시간

 ○ 매일 11시 ~ 09시

 ○ 평일은 15시 ~ 17시까지 브레이크타임(주말은 아님)

 

스시노미도리 시부야는 매일 영업하며 평일에만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웨이팅이 굉장히 긴 식당입니다. 일본 현지인들도 많이오고 관광객들도 많이 와서 언제 와도 웨이팅이 있습니다. 단, 포장도 가능하니 포장하실 분들은 앞에서 말하면 되겠습니다.

 

✅스시노미도리 시부야 웨이팅

스시노미도리 시부야는 예약이 불가능한 식당입니다. 오직 현장 웨이팅만 가능한곳입니다. 오픈런을 많이 하는 식당인 만큼 일찍 가셔서 기다리는 걸 추천합니다.

일본에서 키오스크로 예약하는 식당들을 거의 못봤는데 스시노미도리는 키오스크로 웨이팅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좌석과 인원을 선택하면 이렇게 번호표가 출력되는데요. 번호표를 스캔하면 현재 웨이팅 대기를 알려줍니다. 순서가 다가오면 직원이 앞에서 구두로 호출도 해주니 웨이팅 시스템이 선진화된 식당이네요.

 

저는 오픈할때쯤 가서 대기가 1시간 정도였습니다. 들어갈 때 보니 점심시간이 돼서 대기인원이 두배로 늘어났습니다. 오픈할 때 혹은 애매한 시간대에 와야 웨이팅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웨이팅 할 때 선택하는 좌석은 총 3가지입니다. 테이블 좌석, 바 좌석, 어디든 좋다인데요. 테이블 좌석은 자리가 넓어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바 좌석은 주방장이 바로 앞에서 음식을 주는 곳입니다. 딱히 원하는 좌석이 없고 빨리 먹는 걸 원하는 분들은 어디든 좋다로 선택하면 되며 자리가 좁은 게 싫은 분들은 꼭 테이블좌석을 추천합니다. 바 좌석은 붙어서 먹기 때문에 짐 놓을 곳도 마땅치 않고 비좁습니다.

 

스시노미도리 시부야 메뉴

도쿄 스시노미도리 시부야는 메뉴가 엄청 다양한 초밥집입니다. 다행히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며 초밥뿐만 아니라 물 주문, 물수건 요청 등 각종 요구를 태블릿으로 할 수 있어 언어가 안되도 충분히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오마카세 초밥과 초특선 니기리 초밥을 주문했는데요. 오마카세 초밥은 3960엔으로 우리나라돈으로 3만5천원정도이며 3630엔으로 3만 3천 원 정도입니다. 결코 저렴하지 않으며 비싼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품 메뉴로도 주문가능하며 개별 초밥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평일 런치 타임 세트메뉴도 있으며 11시에서 15시까지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 오히려 고민이 많아지니 세트 메뉴로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스시노미도리 시부야 초밥

초밥이 나오기 전에 녹차물과 계란찜이 나오는데요. 계란찜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본식 계란찜 같은데 간이 참 먹기 좋았습니다.

 

사진상 왼쪽이 오마카세 초밥, 오른쪽이 초특선 니기리 초밥인데요. 스시노미도리는 장어가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총평만 하자면 제가 지금까지 먹은 초밥 중 제일 제 입맛에 안맞는 곳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의 깻잎이라고 불리는 '시소'가 너무 많이 사용됩니다. 제가 고수는 잘 먹는데 이 시소는 도저히 못 먹겠습니다. 시소가 일본 요리에서 많이 사용되며 허브향 같은 맛인데 안 맞는 분들은 미리 빼달라고 해야 됩니다.

 

그리고 밥이 제 입맛에 안맞네요. 왜 이렇게 짠지 초밥을 한 개 먹으면 물을 계속 먹게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초밥이 짜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구글 평점도 굉장히 높고 한국인분들도 많이 가는 초밥집입니다. 간혹 불호 후기들도 있는 만큼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식당인 만큼 웨이팅 하기가 힘든 분들은 포장으로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스시노미도리 시부야점은 카드 결제도 가능한 식당인데요. 도쿄 웬만한곳에서는 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 만큼 현금을 최소화해 분실위험을 줄이는 걸 추천합니다. 농협 일본 여행중 카드를 이용하면 해외 결제 수수료도 없고 10%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니 카드 사용을 같이 하면 혜택을 최대화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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