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박4일 여행 코스 추천, 일정, 경비 후기

도쿄 3박4일 여행 코스 추천 일정 경비 후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도쿄 3박 4일 여행을 직접 다녀오며 느낀 꿀팁과 여행 후기들을 공유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도쿄 여행하는 데 있어 참고하고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해 보겠습니다. 한국어 안내가 많이 적혀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여행에 쉬운 편에 속해 해외여행 초보자들도 쉽게 갈 수 있는 일본 여행이지만 조금 더 철저히 준비하면 효율적으로 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도쿄 3박4일 여행 코스 일정

먼저 일본 도쿄 여행에 앞서 도쿄 지도를 보며 각 지역별 특징을 살펴본 후 숙소 위치를 잡는 걸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며 각 지역의 특징을 정리해 봤습니다.

사진을 보면 빨간색 원안에 각 지역이름을 표시해 놨는데요. 주요 관광지들이며 도쿄 여행 오는 분들이 주로 가는 곳들만 표시를 해놨습니다.

지역	특징
신주쿠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 가장 많은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곳
시부야	스크램블 횡단 교차로, 한국의 강남 같은 곳
롯폰기	도쿄 최대 업무 지역, 부촌
도쿄역, 긴자	백화점, 마켓 등 쇼핑 밀집 지역
아사쿠사	도쿄를 대표하는 사찰, 관광지역
오다이바	도쿄의 바다를 보는 여유로운 항구지역

 

그 외에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도쿄 동물원이 있는 우에다도 있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도쿄 여행입니다. 도쿄 숙소 같은 경우 지하철 노선이 잘돼있는 만큼 자주 옮기는 것보다 한 곳에 오래 자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보통 신주쿠, 시부야, 우에다, 도쿄역에서 많이 자고 있는데요. 디즈니랜드를 갈분들은 도쿄역도 괜찮은 선택이며 조용하면서 저렴한 숙소를 찾는 분은 우에다, 그 외에는 시부야보다는 신주쿠가 교통이 더 편리해 신주쿠를 추천합니다.

✅도쿄 여행 1일차

📌 나리타 공항 - 신주쿠 숙소 - 이치란 라멘 - 이세탄 백화점 - 요코초 - 가부키초

여행 출발 전, 인천 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에어서울을 탑승 후 나리타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오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넥스, 스카이라이너, 버스가 있는데요. 그중 저는 넥스를 탔습니다. 세 개다 도쿄시내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합니다. 버스가 제일 저렴하지만 교통체증으로 막힐 우려도 있고 스카이라이너가 그다음 저렴하지만 신주쿠로 가려면 직행 없이 환승해야 해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신주쿠/시부야로 가는 분들은 넥스를 타면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신주쿠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JR큐슈 호텔 블러썸 신주쿠에 머물렀는데요. 보통 일본 숙소들이 굉장히 좁은 편입니다. 숙소 고르는데 신중한편이어서 각종 리뷰를 엄청 찾아보고 이 숙소로 결정했는데요. 지은 지 얼마 안 된 숙소답게 방도 굉장히 깨끗하고 숙소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주쿠역에서 매우 가깝지만 조용한 편이어서 너무나 만족한 숙소여서 다음에 도쿄가도 머무를 예정입니다.

신주쿠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이치란 라멘을 갔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일본의 대표적인 라멘 브랜드로 웨이팅이 많이 있는 음식점입니다. 하지만 거의 밤새도록 운영하는 만큼 식사 시간대를 피하면 최소한의 웨이팅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에 갔는데요. 그 이유는 꼼데가르송 구매입니다. 꼼데가르송은 일본에서 구입하면 한 40%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9~10만 원인 흰 반팔티가 일본에서는 6만 원이면 구입가능하며 카디건, 셔츠 등 더 비싼 가격대도 40%는 저렴했습니다. 택스리펀까지 받으면 거의 50%는 저렴한듯합니다.

쇼핑을 마친 후 일본의 포차거리 오모이데요코초에 방문을 했습니다. 굉장히 좁은 골목에 사람들도 다닥다닥 붙어있는 포차집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분위기의 식당들입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가부키초가 있는데요. 가부키초는 유흥지역으로 이자카야, 클럽 등 유흥요소가 많은 지역입니다. 가부키초 초입은 사람들도 많고 술집보다는 음식점이 많아 안전한 편이지만 뒷골목으로 갈수록 술집, 모텔 등 유흥요소가 많아 조금은 무서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가부키초안에 있는 야키니쿠를 먹어봤는데요. 화로에다 고기를 구워 먹는 일본식 스타일 구이요리집입니다. 전체적으로 일본 음식이 한국보다는 짠 편인데 제가 방문한 야키니쿠 돈돈은 가격도 적당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의 대부분이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인 식당입니다.

 

✅도쿄 여행 2일차

📌 츠지한 카이센동 - 아자부다이 힐스 전망대 - 긴자 스트리트 마켓 - 본겐 커피 - 아사쿠사

츠지한은 카이센동 맛집으로 도쿄역 앞에 본점이 있으며 제가 방문한 곳은 롯폰기 근처에 있는 아카사카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츠지한 본점은 대기가 거의 2시간에 이를 만큼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이곳 아카사카점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평소 카이센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먹을만했습니다.

 

이후 걸어서 아자부다이힐스 전망대로 갔는데요. 아자부다이힐스 전망대는 도쿄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전망대로 도쿄타워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현재는 무료로 운영 중에 있으며 야경 관람까지 가능하니 꼭 방문을 추천하는 곳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도쿄역 앞 긴자를 방문했습니다. 긴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인 미츠코시 백화점,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식스, 무인양품, 로프트 등 각종 쇼핑거리가 몰려있는 지역입니다. 쇼핑에 관심이 없는 분은 굳이 방문할 필요까지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중 하나인 긴자 커피를 방문했는데요. 사실 40분 정도 기다린 거치고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바로 그 옆에 원조 소금빵으로 유명한 팡 메종이 있지만 이곳 역시 웨이팅이 길어서 아사쿠사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웨이팅 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니 이곳으로 방문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도쿄는 서울보다 더 대도시인만큼 유명한 음식점은 모두 웨이팅이 있습니다. 심지어 키오스크 웨이팅 시스템이 아닌 곳이 대부분이라 현장에서 마냥 기다리는 것밖에 안 되는데요. 그 점 감안하고 도쿄여행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아사쿠사로 방문을 했는데요. 아사쿠사는 도쿄를 대표하는 사찰로 우리나라의 인사동같이 전통적인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도쿄의 모든 관광객은 이곳에 있는 듯이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도쿄에 왔다면 한 번쯤은 와서 도쿄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 만족했습니다.

 

이후 저녁으로 아사쿠사 맛집 골목에 있는 곳에서 몬자야끼를 먹었는데요. 몬자야끼는 오코노미야끼와 비슷한 음식으로 다만 죽처럼 떠서 먹는 음식입니다. 우리에게는 색다른 음식이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만큼 일본 여행 왔으니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숙소가 있는 신주쿠로 돌아와 돈키호테 쇼핑을 했는데요. 돈키호테는 일본 곳곳에 있는데 지점마다 가격이 다르고 상품 구성도 다릅니다. 미리 쇼핑 리스트를 참고해서 살 것을 정해놓고 가면 수월하게 쇼핑이 가능합니다.

 

쇼핑으로 지친 허기를 달래기 위해 숙소 근처에서 아부라소바를 야식으로 먹었습니다. 일본 음식점들은 새벽까지 운영하는 식당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야식으로 먹을 것들이 많으니 맛집들 많이 찾아가는 걸 추천합니다.

 

✅도쿄 여행 3일차

📌 시부야 스시 - 세이부 백화점 - 하라주쿠 - 오모테산도 - 요요기공원 - 후글렌 커피 - 도쿄도청

일본을 대표하는 스크램블 스퀘어가 있는 시부야를 방문했습니다. 시부야와 신주쿠는 서로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시부야는 약간 강남느낌이 더 나는 번화가입니다. 일본에 왔으니 초밥은 먹어봐야 하니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스시노미도리에 방문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실망해 다소 아쉬웠습니다.

 

시부야에서 하라주쿠, 오모테산도까지 걸어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합니다. 도쿄의 홍대 하라주쿠, 도쿄의 압구정 오모테산도 모두 쇼핑과 곳곳에 볼거리가 많은 곳들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도쿄 최대 공원인 요요기공원 옆에 유명한 커피집인 후글렌 커피를 방문했습니다. 이곳 역시 웨이팅이 있고 자리가 좁은 곳입니다. 산미가 강한 커피가 특징입니다.

다시 신주쿠로 돌아와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무료 야경을 봤습니다. 도쿄도청 전망대는 다른 전망대와 다르게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숙소가 신주쿠라면 가볼 만한 곳입니다.

 

이후 저녁으로는 우동신이라는 우동집을 방문했는데요. 개인적으로 한국에 와서도 가장 생각나는 맛집이었습니다. 웨이팅이 1시간 이상 될 만큼 대기가 많은 곳이지만 대기가 물색할 만큼 면발의 쫄깃함이 인상 깊은 가락국수이었습니다.

 

✅도쿄 여행 4일차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리타 공항에 방문했는데요. 주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아침 8시, 오후 1시, 오후 6시 이 시간대에 많이 몰려있습니다. 서울/수도권 사는 분들은 오후 6시 비행기가 충분히 가능하지만 지방이신 분들은 오후 1시 비행기는 타야 한국에 와서 집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날은 사실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렇게 도쿄 3박 4일 여행 일정을 정리해 봤는데요. 여기서 디즈니랜드를 갈분들은 시부야를 2일 차에 방문하고 3일 차에 가도 일정이 괜찮습니다. 디즈니랜드는 하루 일정 전부를 투자해도 될 정도로 규모가 크고 괜찮은 곳입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 역시 반나절 정도 투자해서 가볼 만한 곳이기 때문에 일정 조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도쿄 3박 4일 여행코스를 정리해 보면 쇼핑과 맛집이 도쿄 여행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 신주쿠, 시부야, 아사쿠사는 꼭 방문을 추천하며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은 요새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오다이바도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도쿄 3박4일 여행 꿀팁

도쿄 3박 4일 여행 꿀팁을 정리해 보도록 할 텐데요. 여행하면서 느낀 점과 미리 알았으면 더 효율적일 정보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도쿄 교통 시스템 이해하기

 - 도쿄 시내를 이동하는 방법은 주로 지하철을 통해 이동하는데요. 그래서 지하철 충전 이용권인 파스모와 1일 자유이용권 중 어떤 게 더 효율적인지 고민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일본 지하철은 대략 우리나라돈으로 2천 원 정도 하는 만큼 조금은 비싼 편입니다. 하루에 지하철을 3번 이상 타는 분들은 일일권을 끊어서 타는 것이 좋으며 이동이 많지 않은 분들은 지하철 충전카드를 구입해서 이용을 추천합니다. 충전카드에 돈이 남아도 편의점에서 나머지 잔액을 다 쓸 수 있어 잔액걱정이 없습니다.

2. 편의점 많이 가기

 - 일본의 3대 편의점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로손편의점마다 상품 특징이 다릅니다. 패밀리마트 같은 경우 꼬치, 튀김 등 요리가 많으며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가장 대형 편의점인 만큼 디저트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로손 같은 경우 조금은 애매하지만 두 편의점을 조금씩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편의점 자체 특화 상품들이 많은 만큼 미리 알아놓고 가면 먹을 게 정말 많은 도쿄 편의점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3. 생각보다 카드 사용 비용이 많음

 - 일본 여행은 현금을 많이 쓴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도쿄에 방문하니 그 많은 식당과 쇼핑몰 중 카드가 안 되는 곳은 단 한 곳이었습니다.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특히 쇼핑을 할 경우 금액이 많이 나오는 만큼 현금이 많이 필요할 텐데요. 현금이 많으면 관리도 어렵고 결국에는 잔돈이 남아 처치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큰 금액을 사용할 때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특히 농협 일본여행중 카드를 사용할 경우 해외 결제 수수료도 없고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줘 일본여행에 특화돼 있습니다.

 

도쿄 3박4일 여행 경비

도쿄 3박4일 여행 경비는 얼마나 나왔는지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금액은 2인 기준으로 작성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구분	금액	비고
항공	86만원	에어서울 1인당 43만원
숙소	78만원	주말포함 JR큐슈호텔 3박
음식	33만원	식사 7끼 및 간식 3회, 편의점 7번 방문
교통	20만원	공항 넥스 기차 왕복 1인당 1만엔 지하철 충전 1500엔
쇼핑	30만원	식사 7끼
관광	120만원 / 10% 택스리펀(12만원)	꼼데가르송 60만원 단톤 30만원 돈키호테 20만원 시로 향수 10만원
총계	367만원/ 1인당 약 180만원

 

저 같은 경우 이렇게 1인당 약 180만 원을 3박 4일 동안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쇼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쇼핑을 제외하면 1인당 약 120만 원이며 항공을 제외하면 80만 원으로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권을 좀만 저렴하게 구입하고 숙소를 저렴한 곳에서 잔다면 100만 원 이내로 충분히 여행가능합니다. 여기서 디즈니랜드를 간다면 1인당 20만 원 정도 추가하면 적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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