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박 4일 여행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글 작성일 기준 일주일 전에 제주도를 3박 4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2030의 시선으로 구성한 코스로 나름 알아보고 찾아본 코스로 준비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곳을 돌고 싶은 마음에 한 바퀴를 다 도는 루트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보통 이동시간을 30분 정도로 잡는 것이 좋으며 너무나 많은 이동을 하고 싶지 않으신 분은 서쪽 혹은 동쪽 이런 식으로 한 곳에서만 머무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루트
비교적 제주도를 많이 가보지 못해서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곳을 가보고 싶어서 짜다 보니 한 바퀴 도는 일정을 짜게 됐습니다. 이 루트는 아직 제주도를 많이 안 가봐서 많은 곳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리는 루트입니다. 3박 4일 속성으로 제주도의 맛보기를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첫째 날
자매국수(점심) - 함덕해수욕장(서우봉) - 아녜스의 앞치마(카페) - 백약이오름 - 청파 식당(저녁)
▶둘째 날
시적인순간(카페) - 한라 전복(점심) - 광치기 해변(유채꽃) - 녹산로 유채꽃 도로 - 사려니숲길 - 오는정김밥 - 서귀포 올레시장 - 파크 선샤인 제주(숙소)
▶셋째 날
센트로(점심) - 집의 기록(타르트) - 981 파크(카트) - 비양놀(카페) - 신창 풍차 해안도로 - 봉성 식당(저녁) - 박별김모리(숙소)
▶넷째 날
몬스터살롱(점심) - 곽지해변 - 애월 해안도로 - 이호테우 해수욕장 - 카페 진정성 - 마음 샌드 - 공항
1일차
▶첫째 날
자매국수(점심) - 함덕해수욕장(서우봉) - 아녜스의 앞치마(카페) - 백약이오름 - 청파 식당(저녁)
렌트는 빌리카에서 했습니다. 이번에 두 번째로 렌트를 해봤는데 메이저 렌터카 업체이다 보니 믿고 탈 수 있었습니다. SK의 자회사라서 SK렌터카보다 저렴하면서 동급의 서비스가 가능해서 다음번에도 이용할 예정입니다.
첫째 날은 구좌쪽 관광 위주였습니다.
도착 후 점심으로 자매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4월 목요일 점심이었는데 대기가 1시간이었네요. 카카오톡 웨이팅이 가능해서 근처 김만복 김밥을 사먹었는데 김만복김밥을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1시간까지 기다릴 필요성이 있는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변인 함덕해변에 갔습니다. 함덕해변은 옆에 서우봉에 올라가서 바라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한 4월 7일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유채꽃을 찍고 있었습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반드시 방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후 아녜스의 앞치마라는 카페를 방문해 제 인생 땅콩라떼를 먹게 됐습니다.
제주도의 일몰은 항상 아름다워 일몰 시간에는 바다 혹은 산을 보기로 결심한 만큼 백약이오름에 방문을 했습니다. 웨딩사진 촬영 명소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우며 효리네 민박 촬영도 한 곳입니다. 올라가는데 15분 정도 소요됐던 걸로 기억해서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으로 추천드립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머무르며 근처 고등어회 맛집으로 유명한 청파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남 종업원의 응대가 다소 아쉬웠지만 고등어회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2일차
▶둘째 날
시적인순간(카페) - 한라 전복(점심) - 광치기 해변(유채꽃) - 녹산로 유채꽃 도로 - 사려니숲길 - 오는정김밥 - 서귀포 올레시장 - 파크 선샤인 제주(숙소)
동쪽 위주로 돌다가 남쪽 서귀포로 가는 루트입니다.
제주도에는 예쁜 카페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오픈 시간에 맞춰 계좌 예쁜 카페로 유명한 시적인순간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점심은 성산일출봉 근처 한라 전복에서 먹었는데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을 했는데도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유채꽃 절정의 시기에 방문한 만큼 1일 1 유채는 꼭 하기로 했습니다. 광치기 해변을 방문한 목적은 유채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광치기 해변 반대편에 아주 넓은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유채꽃 군락지보다 제일 예쁜 곳이었습니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사진 촬영하기도 좋으니 반드시 방문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후 녹산 유채꽃 도로를 관통해 사려니 숲길로 가봤습니다. 녹산로는 명성에 걸맞게 유채꽃이 끊임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진 찍기에는 넓게 펼쳐진 광치기 해변이나 서우봉 쪽이 나아 보였으며 드라이브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숙소는 파크 선샤인 제주 호텔에서 머물렀으며 서귀포 가성비 호텔로 유명한 만큼 깔끔하고 만족하며 머물렀습니다.
서귀포에 방문한 목적 중 하나인 오는정김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금요일 17시에 방문했는데 18시 30분에 찾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이후 18시 30분에 방문을 했을 때 이때야 오신 분들은 다음날 오후 3시에나 먹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밥 맛이 뭐 얼마나 훌륭하겠냐고 별 기대 안 했는데 지금도 생각나는 맛입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 사 먹을 것 같은 김밥이었습니다.
이후 올레시장에서 마농오메기문어 통닭에서 반마리를 포장했습니다. 유명한 마농통닭은 한마리밖에 안돼서 문어통닭에서 구매했는데 후회가 없었습니다. 닭다리살 순살을 사용하는지 너무나 부드러웠으며 지금도 생각나는 맛입니다.
유명한 횟집 2개가 있는데 한 곳은 제가 저번에 고등어회를 먹고 장염에 걸렸고 이번에는 다른 곳에서 딱새우 회를 사 먹었는데 그다지 맛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회는 안 사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3일차
▶셋째 날
센트로(점심) - 집의 기록(타르트) - 981 파크(카트) - 비양놀(카페) - 신창 풍차 해안도로 - 봉성 식당(저녁) - 박별김모리(숙소)
서쪽 위주(애월, 한림)로 관광을 하는 루트입니다.
서귀포 파스타&뇨끼 맛집으로 유명한 센트로에 방문했습니다. 가게가 협소한 만큼 예약을 하고 방문했으며 사장님의 친절함에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이후 가장 가고 싶던 타르트 맛집인 집의기록 상점에 방문하기 위해 1시간을 달려갔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후 2시에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웨이팅은 없었으며 까놀레는 매진됐었습니다. 기대보다는 아쉬웠고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식은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어른들의 놀이터로 유명한 제주 981 파크를 방문했습니다. 비싸지만 돈값하는 곳이었습니다. 육지에 있는 루지보다 훨씬 퀄리티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플, 가족끼리 방문보다는 친구, 단체로 놀러 왔을 때 방문하면 너무나 재밌게 즐길 수 있어 보입니다.
이후 한림 오션뷰 카페로 유명한 비양놀에 방문했습니다. 오션뷰는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음료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빨리 나왔습니다.
이번 3박 4일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제주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달린 기억입니다. 일몰시간에 맞춰서 지나가는데 너무나 아름다워 황홀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미 유명한 만큼 많은 분들이 있었지만 많은 인파들도 잊게 만드는 장관이었습니다.
이후 숙소는 곽지해변 근처인 박별김모리에 머물렀으며 숙소 근처 흑돼지 맛집으로 손흥민, 김나영 등 수많은 연예인이 다녀간 봉성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제가 숙소에 큰 비용을 쓰지 않는 편인데 이번 여행 중 가장 만족한 숙소였습니다.
4일차
▶넷째 날
몬스터살롱(점심) - 곽지해변 - 애월 해안도로 - 이호테우 해수욕장 - 카페 진정성 - 마음 샌드 - 공항
오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가볍게 마무리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마음 샌드는 선물용으로 사가는 걸 추천드려요.
곽지해변 근처 몬스터 살롱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일요일 11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테이블이 꽉 차 있었습니다. 수제버거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금껏 먹은 수제버거 중에는 괜찮은 편에 속했습니다.
공항 근처 카페로 유명한 진정성에 방문해서 밀크티를 마셨는데 밀크티가 비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진정성에 방문하시면 밀크티는 반드시 드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음 샌드를 앱으로 미리 꼭 예약하신 후 선물로 사가시거나 본인이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음샌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먹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코스 추천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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